얼마나 지났을까요..

 

2003년 2월 '광주전남동물 보듬이'가 만들어지고 짧은 몇년..

 

당장이라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을것만 같았던 열정하나로 덤벼들었던 "동물보호"..

 

지금보다 젊었기에 ,,철 없었기에.. 가능했었던 무모하고 맹랑한 유기동물보호 활동들..

 

그런 나날들을 뒤로하고 어느덧.. 십년이란 세월이 넘게 흘러버린 지금..

 

사무실 책상위에 앉아 잠시 회상에 잠겨 옅은 미소를 지어봅니다..

 

앞으로도 우리가 뭔가를 할 수있을까..

 

한마리라도 보살피고 구조하고 살려 낼 수 있을까..

 

가끔 동네 길냥이들 먹이나 주며 .. 어쩌다 운전 중에 눈에 들어오는 도로주변의 강아지 녀석들에게 

 

정신을 빼앗기며 그저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쳐다보는게 전부인데..

 

지금 가입하시는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조금씩 천천히 .. 십여년전과 같진 않겠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순수의 동물보호,, 사람사랑이 먼저인 동물사랑을 더 배워가길 기대해 봅니다..